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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차 조사 위해 특검 출석…묵묵부답으로 일관

입력 2025-07-05 09:46   수정 2025-07-05 09:59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기 위해 5일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9시 1분 차량을 통해 서울고검 현관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오전 10시 출석 입장을 특검에 전달했지만 특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10~20분 늦더라도 9시께 조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고검 청사 입장할 때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송진호 변호사, 배보윤 변호사 등이 동행했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 늘상 착용하는 붉은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윤 전 대통령은 “사후 계엄 선포문 관여했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날 조사는 윤 전 대통령 도착 이후 별도 티타임 없이 바로 진행됐다. 지난 1차 소환 때는 오전 9시 54분께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뒤 10시 14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15시간 동안 청사에 머물렀지만 실제 조사는 5시간가량만 이뤄졌다. 지난 28일 1차 소환 조사 당시 점심 식사 이후 조사 재개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은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은 위법한 1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있었던 인물로 고발당한 상태기 때문에 박 총경이 조사를 진행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체포영장 집행 저지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관련 대통령경호법 위반, 계엄 국무회의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의 1차 소환 이후 일주일 동안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과 계엄 이후 비상계엄의 적법성 확보를 위한 사후 조치 정황 파악에 집중했다. 지난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같은 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불러 조사한 뒤 전날까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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