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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믿을 수 없는 가격"…짜장면 한그릇이 '1000원' 어디?

입력 2025-07-07 09:11   수정 2025-07-07 09:14


최근 물가 인상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짜장면 한 그릇을 단돈 1000원에 파는 식당이 개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지난 1일 문을 연 대구의 한 중식당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 식당은 짜장면 한 그릇을 1000원에, 군만두 2000원, 탕수육 소자 5000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짜장면 곱빼기는 2000원, 왕곱빼기는 3000원이다. 군만두는 2000원에 8개가 제공된다.

식당의 위치는 대구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인근 지하상가다. 이 식당은 문을 연 지난 1일부터 손님으로 북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업 날 식당을 찾은 유튜버 샤니파파는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며 "현재 유튜브 등 모든 SNS에 '최저가 중국집'이라고 소개된 식당들은 (정보를) 갱신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업주는 "저는 20년 전부터 1000원에 판매했다. 전 장사꾼이 아니라 사업하는 사람"이라며 "큰 욕심 없다. 열심히 하겠다. 좋게 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업주는 9년 전에도 '1000원 짜장면'으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언제까지 1000원 짜장면을 판매하실 거냐?'는 질문에 "제가 힘이 닿고 손님이 찾아오신다면 (앞으로) 긴 시간 동안 고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었다.

'1000원 짜장면집' 개업 소식을 들은 이들은 "이 정도면 봉사하시는 거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대단하신 분들이다", "사장님 골병들겠다"는 등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한편에서는 "어느 정도 가격은 맞춰야지, 주변 업장을 생각 안 하나", "옆 가게에 피해주는 것 같다. 차라리 기부하는 게 낫지, 옆 가게들은 이렇게 하면 망한다"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도 나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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