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개장 직후 급등했지만, 다시 약세로 밀렸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500원(0.48%) 내린 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가 전일 종가보다 5.48% 높은 32만7500원에 형성돼 33만1000원(6.6% 상승)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가 밀렸다. 장중 저가는 1.29% 하락한 30만6500원이다.
개장 직후의 상승세는 호실적 덕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개장 직전 공시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1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150억원을 56.25% 웃돌았다.
호실적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지 못한 배경은 2차전지 섹터의 전반적 약세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2.52%, 삼성SDI는 1.71%, 에코프로비엠은 2.5%, 엘앤에프는 1.87% 하락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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