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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휩쓸던 테슬라 '사면초가'…머스크·트럼프 갈등에 결국

입력 2025-07-07 13:01   수정 2025-07-07 13:03

테슬라가 한때 자사의 성장 발판이었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불화를 겪는 상황인 만큼 사면초가의 처지가 된 것 아니냔 우려가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 내 판매량은 테슬라의 성장 동력이 됐을 정도였지만 이젠 위기에 직면하게 된 상황이다.

중국은 자국 전기차 업체들을 자극하려는 목적으로 테슬라의 진출을 지원했다. 테슬라는 과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게 되자 테슬라 판매량도 줄고 있다.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5%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10%로 쪼그라들었다. 올 상반기엔 7.6%에 그쳤다.

머스크는 최근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트럼프와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국에서 테슬라의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가 과거 미국 기업들이 겪은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냔 우려도 제기된다. 애플은 2023년만 해도 중국에서 1위 스마트폰 제조사였지만 현지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2000년대 초반엔 모토로라가 일지감치 중국에 진출해 호황을 누리다 화웨이 등 현지 기업에 밀려 퇴출당하기도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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