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최대 금융그룹인 푸본금융이 타이베이푸본은행(푸본은행) 서울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업무지구에 자리를 잡은 푸본은행 서울 사무소는 한국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를 조사하고 금융기관 및 기업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현지 고객 수요를 파악해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 품질과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엔 제리 한 푸본금융지주 사장 겸 푸본은행 부회장과 팀 궈 푸본은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팀 궈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주요 경제국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대만과 양자 무역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비즈니스 기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본금융은 앞서 2015년 현대라이프(현 푸본현대생명) 지분 48%를 인수하며 처음 국내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엔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사명을 푸본현대생명으로 바꿨다. 2019년엔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사들였고, 2022년엔 현대카드 지분 19.98%를 인수해 3대주주가 됐다.
푸본은행은 서울 사무소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개의 자회사와 5개 해외 지점, 3개의 해외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4분기엔 호주 시드니 지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일본 도쿄와 인도 지점도 개점을 준비 중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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