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백두대간 서쪽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앞으로 더 더워질 것이란 의미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에서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사상 최악의 더위’였던 지난해보다 18일 더 빠른 기록이다.
전국의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호남권 일부 내륙 지방엔 소나기도 내릴 전망이다. 8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 충청권, 광주 등에 5~40㎜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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