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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NG 추가 수주 기대"…삼성중공업, 6%대 '상승'

입력 2025-07-08 09:34   수정 2025-07-08 09:35


삼성중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유식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8일 오전 9시31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1010원(6.23%) 오른 1만7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621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중공업은 장중 1만7450원까지 뛰기도 했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계약 전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8694억원이다. 지난해 삼성중공업 매출(9조9031억원)의 8.8% 규모다. 모잠비크 코랄 북부 가스전 FLNG 관련 계약으로 추정된다. FLNG는 바다 밑 천연가스를 뽑아내 액화 처리하고, 보관한 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옮겨 싣는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FLNG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높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저가 수주 물량이 해소되며 이익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조 중인 저가 호선이 9월 말 최종 인도된 후, 해당 인력이 해양 및 FLNG 작업에 투입되면서 이익률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는 취지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FLNG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국내 경쟁 업체가 FLNG 수주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경쟁 강도 심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삼성중공업은 건조 경험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FLNG 제작 업체 대비 수요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리스크로 부각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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