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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에 복합관광거점 조성…롯데쇼핑, 1170억원 들여 호텔 건립

입력 2025-07-08 17:58   수정 2025-07-08 17:59



전북 전주시가 롯데쇼핑의 호텔 건립을 발판 삼아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문화·관광·전시·체류 기반을 융합한 전북형 복합관광(MICE) 단지를 짓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은 8일 전북도청에서 전주 종합경기장 복합관광단지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롯데쇼핑은 오는 2029년까지 1170억원을 들여 도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급 시설을 갖춘 4성급 관광호텔을 전주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건립하기로 했다.

관광호텔은 연면적 2만3663㎡, 지하 4층~지상 14층, 총 201실 규모로 조성되며 250명 규모의 연회장과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톱 바,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함께 갖출 전망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관광호텔 건립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전북의 관광 경쟁력과 국제행사 수용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환점이자 마이스 산업의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행정 절차에 협조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호텔이 완공되면 국제회의, 축제,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행사의 안정적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은 그동안 대형 행사 유치를 뒷받침할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에는 호텔과 더불어 2028년 완공 예정인 전주컨벤션센터, 판매시설(백화점), 한국문화원형콘텐츠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관광호텔이 전주에 들어서면 전북의 국제행사 유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북형 마이스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는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에 관광호텔을 건립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텔 건립 후 전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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