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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인데"…'6000원대'에 내놓는 곳이

입력 2025-07-09 14:00   수정 2025-07-09 14:22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집에서 먹는 보양식'이 주목받고 있다. 삼계탕 가격이 1만8000원에 육박한 가운데 편의점 등 유통업계에서 간편식 보양식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오는 10일 6900원짜리 '닭다리누룽지삼계탕'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산 닭 다리 2개와 인삼, 누룽지가 포함돼있으며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복날 시즌 보양식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것을 반영,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 보양식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GS25는 보양식 상품 물량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보했으며 7월 한 달간 복날 보양식 행사 상품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복날 대표 메뉴인 즉석치킨 '치킨25'도 복날을 맞아 할인 판매한다. 오는 20일 초복과 30일 중복 당일 자사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주문하면 5000원 할인해준다. 기업형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도 16일부터 보양식 대표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품목은 △토종닭 △생닭 △특대 한판 전복 △당도 선별 수박 등이다.



세븐일레븐도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손잡고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을 출시한다. 국내산 닭 반 마리와 수삼, 찹쌀을 사용해 전문점 수준의 맛과 영양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0일부터 1+1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추가 30% 할인을 적용하면 1만1130원에 반계탕 두 개를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업계가 1인 보양식을 내놓은 배경으로는 고공행진하는 외식 삼계탕 가격이 꼽힌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5월 서울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1만7654원으로, 전년 동기(1만6885원)보다 4.6% 올랐다. 연내 1만8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더위와 외식 물가 부담으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는 '홈보양족'이 늘고 있다"며 "육계와 외식 삼계탕 가격이 오르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가정간편식 보양식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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