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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EV 판매 돌풍'…수입차 불모지 일본 수출도 '활짝'

입력 2025-07-09 15:06   수정 2025-07-09 15:07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위탁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일렉트릭'(수출명 인스터)이 유럽과 일본에서 흥행몰이하고 있다.

9일 GGM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지난 1~5월 유럽에서 총 1만342대가 판매돼 지난해 말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유럽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유럽 판매량은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 3902대보다 265%(6440대)나 많다.

일본에서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캐스퍼 EV를 출시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차량 인도에 들어갔다.

지난달 고객 인도 효과를 보면서 한 달 만에 104대를 판매했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현대차의 일본 내 총판매량은 총 130대다.

캐스퍼 EV 판매 전인 전년 동월(26대)과 비교하면 500%나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중 캐스퍼 EV는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했다.



자국 완성차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일본 수입차 시장은 일부 고급 차 브랜드를 제외하면 수출이 쉽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서 오랜 시간 판매에 어려움을 겪다가 2022년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재진출한 바 있다.

이후 캐스퍼 EV가 돌파구를 뚫어준 셈이다.

GGM은 유럽 및 일본 시장에서 캐스퍼 EV의 판매 호조세를 발판 삼아 올해 생산 목표량을 5만6800대에서 5만8200대로 1400대를 늘렸다.

생산량 증대에 맞춰 올해 신입사원 33명을 새로 채용하기도 했다.

GGM 관계자는 "수출 시장 호조세가 계속되면 인력 추가 채용 등 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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