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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고점 또 경신…3년10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5-07-09 15:50   수정 2025-07-09 16:00

코스피지수가 9일 연중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는 전날 대비 18.79포인트(0.6%) 오른 3133.74에 장을 마쳤다. 기존 종가 기준 연고점(7월3일·3116.27)을 넘어선 것으로 2021년 9월17일(3140.51) 이후 3년10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27% 오른 3123.22에 개장했지만 오후장으로 넘어가면서 오름폭을 확대, 한때 3137.17을 기록했다.

개인이 4308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2억원, 5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지난 4일부터 사흘째 매도 우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거나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등 관세 충격을 받고 있다"며 "증권주와 방산주 등 이른바 '관세 무풍주'들의 수혜는 당분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영증권과 부국증권 등 증권주가 크게 뛰었다. 부국증권이 상한가(가격제한폭 29.9%)를 기록했고 신영증권이 17.18% 상승했다.

이들 증권사는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의 자사주 비중이 각각 53%, 42%대다. 정부와 여당이 상법 개정에 이어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제화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도 상상인증권(13.15%)과 대신증권(11.03%), 유화증권(9.71%), 현대차증권(9.27%), 미래에셋증권(6.76%) 등 다른 증권사들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는 방산주도 상승했다. LIG넥스원(8.59%)과 풍산홀딩스(7.3%), 현대로템(6.13%), 한화시스템(4.91%)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관련해 거론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6.12포인트(0.78%) 상승한 790.36을 기록했다. 0.27% 오른 786.33에 개장한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23억원, 514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만 685억원 매도 우위다.

대장주인 알테오젠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HLB, 파마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펩트론 등이 1% 안팎으로 올랐다. 삼천당제약은 3% 넘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7.1원 오른 1375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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