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경동나비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함께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세 기관은 외부 날씨 변화와 보일러 물 온도까지 고려해 실내 난방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공동 개발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할 시범 가구를 제공하고 공동주택에 반영할 수 있는 설계를 맡는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설계와 성능 테스트를 담당한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에너지 절감 데이터 분석과 기술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 시스템을 에어컨과 연동한 스마트 냉방 시스템도 도입할 방침이다. 실내 습도를 50% 수준으로 유지하면 에어컨 설정 온도를 높게 유지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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