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은 공장 환경에서 무인반송차와 자율 이동 기능, 모바일 시스템 등을 통해 물류 흐름에 따른 하역과 운반, 분류, 적재, 회수 작업을 인간과 함께 수행한다.
센터는 사업비 248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약 3479㎡, 연면적 약 243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짓는다. 테스트베드 장비 8종, 인증시험장비 6종, 소프트웨어 2종 등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2월 센터가 문을 열면 중소 제조·물류기업에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참조(레퍼런스) 공간 지원은 물론 도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이 물류 로봇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시제품 제작, 기술 컨설팅, 시험평가 인증 지원, 기술지도 등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국제공인시험체계 구축과 품질인증 표준, 안정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국내·외 인증 대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은 물류로봇산업 발전의 최적지”라며 “센터가 건립되면 중소 로봇 기업의 실증 환경 확보는 물론 스마트물류 기반의 산업 고도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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