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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질주에…주택연금 가입 줄었다

입력 2025-07-09 17:34   수정 2025-07-10 00:52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9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164건으로 전월(1528건)보다 2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올 1월 762건, 2월 979건, 3월 1360건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택연금 중도 해지는 4월 162건에서 5월 179건으로 10.5% 증가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통상 집값이 더 오른다는 기대가 커질 때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줄어든다. 미래에 주택을 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게 현재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늘어서다.

실제로 최근 집값 상승세는 가파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추이를 나타내는 주택매매지수는 5월 95.534로 2022년 12월(96.810) 후 2년5개월 만에 처음 95를 넘었다. 이 지수는 지난해 5월 90.130을 기록한 뒤 1년간 한 달도 빠짐없이 상승했다. 상승 속도도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 심리도 달아오른 상태다. 한은이 집계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5월 111로 4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으로 지난해 10월(116) 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당분간 주택연금 가입은 저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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