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1.60% 내린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최근 회의를 열어 방 의장을 증시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이 나오자 장중 한때 5.3% 밀리기도 했다.
자조심은 방 의장에 대한 고발 의견을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전달했다. 자조심 결정을 증선위가 뒤집는 경우는 드물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방 의장은 2020년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2000억원의 상장 이익 등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는다. 증선위가 그대로 확정하면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제재 사례가 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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