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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하 사업부장 "스마트 병동 시스템 '씽크'…연내 빅5 병원 공급할 것"

입력 2025-07-09 17:35   수정 2025-07-17 09:32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유통·판매에 매출 1000억원대 의약품 조직과 비슷한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장(사진)은 9일 인터뷰에서 “대웅제약은 전통 제약사 중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웅제약은 전통 제약사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별도의 사업 부서를 만들고 두 개 팀을 운영 중이다. 각 팀에서는 순환기·내분비·중추신경계·근골격계 영역 내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발굴하고, 이들의 유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의료기기 업체 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등 총 6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가장 성공적인 협업 사례는 씨어스테크놀로지(씨어스)의 웨어러블 무선 심전도 검사 솔루션 ‘모비케어’다. 모비케어는 도입 4년 만에 약 30만 건의 누적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이 1000여 곳의 병·의원 진입을 도운 결과다. 조 사업부장은 “대웅제약은 씨어스가 개발한 스마트 병동 시스템 ‘씽크’의 보험 적용도 이끌어냈다”며 “연내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병원과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업부장은 “한국은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의료재정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병을 치료하는 시스템보다 ‘병을 예방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신약 개발에도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임상 시 환자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병원의 인력문제도 앞으로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스마트병원 시스템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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