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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만원 찍었던 상추, 지금은 2만원

입력 2025-07-09 17:38   수정 2025-07-10 01:13

지난해 여름은 잎채소 농가에 악몽과도 같았다. 연일 이어진 폭우로 산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다. 상추, 깻잎 같은 잎채소류는 기온과 강수에 취약하다. 습기까지 겹치면 잎채소가 물러 버리거나 병해충이 생기기 때문이다. 보통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이후부터 상추 가격이 4㎏ 기준 10만원대 이상으로 치솟는 현상이 발생한다.

상추와 깻잎은 연중 내내 수요가 많은 대중적 채소다. 롯데마트·슈퍼에서만 다루는 물량이 연간 상추 400t, 깻잎 150t이다.

9일 도매 시세는 상추 4㎏ 기준 2만원, 깻잎은 1만8000원 선이다. 롯데마트 판매가 기준으로는 상추(150g) 2490원, 밀양 깻잎(55g) 2990원이다.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상품인 ‘내일농장 적상추’(150g)는 2490원, ‘내일농장 금산깻잎’(40g)은 1990원이다.

상품성을 결정하는 변수는 크기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한 쌈’ 정도가 맛과 품질이 가장 좋다. 상추는 15~20㎝, 깻잎은 18㎝ 내외가 가장 맛있다.

상추와 깻잎은 주로 하우스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햇빛(폭염)의 영향은 작지만 열대야로 품위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7월 들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자 정상품 출하량이 줄고 있다.

상추와 깻잎 가격이 가장 낮은 때는 4~5월이다. 생육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산지 가격 기준으로 상추 4㎏당 1만원 이하까지도 떨어진다. 7~10월에는 휴가철 요인으로 수요가 늘어난다.

홍윤희 롯데마트·롯데슈퍼 채소팀
잎채소 담당 상품기획자(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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