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웨스턴버그는 정밀 풍향·풍속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30년 이상 유럽과 북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장비는 일정한 조건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 풍속과 풍향 등 유체 특성을 정밀하게 측정한 뒤 분석한다. 항공, 자동차, 기상, 방위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인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이치시티는 2017년 국내 최대 유속 범위의 풍속 교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 경찰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반도체, 제약 부문에서 계측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자체 기술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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