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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구리에 50% 관세 폭탄

입력 2025-07-09 18:03   수정 2025-07-10 02: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수입 구리에 관세 50%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 등 14개국에 ‘관세 서한’을 보낸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 후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의약품과 관련해 “200% 관세를 ‘매우 곧’ 도입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공급망을 조정할 시간을 1년~1년 반 정도 주겠다”고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각료회의 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구리 관세가 7월 말이나 8월 1일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언급하다가 갑자기 “한국은 미국에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며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국이) 1년에 100억달러(약 13조7000억원)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올해 방위비 분담금(약 1조4000억원) 대비 약 열 배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미 관세 협상에서 방위비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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