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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버스 닮은 브리즈번 '시티캣' 탑승…운영 점검나서

입력 2025-07-10 13:34   수정 2025-07-10 13:36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두 달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8~9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을 찾아 수상버스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브리즈번 ‘시티캣’은 30년 이상 정시 운항 중인 수상 대중교통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찰 결과를 반영해 오는 9월 한강버스의 안정적인 개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브리즈번처럼 서울에 정시 수상버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앞두고 호주 브리즈번을 찾았다. 8~9일(현지시간) 이틀간 현지에서 30년 이상 운영 중인 수상버스 ‘시티캣(CityCat)’에 직접 탑승하고, 브리즈번시 교통정책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시티캣은 브리즈번강 약 20㎞ 구간에 걸쳐 27대가 운항 중이며, 도심 내 19개 선착장을 정시 운항하는 대표 수상교통 수단이다. 버스와 철도와 함께 출퇴근 수요를 분담하고 있다. 오 시장은 “도심 완류(緩流) 하천을 활용하는 방식, 탑승 인원, 속도, 요금 체계 등이 서울의 한강버스 모델과 유사하다”며 비교·점검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번 시찰 결과를 바탕으로 9월까지 정시성 확보, 안전성 강화, 이용자 편의 개선 등 보완 과제를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다.
“친환경·문화복합 수변도시로”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연결하며, 총 31.5㎞를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전체 12척 중 8척은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4척은 전기추진 방식이다. 서울시는 하이브리드 선박이 기존 디젤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52%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30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사용 및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오 시장은 브리즈번 도심 내 항구 부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하워드 스미스 부두’와 도심을 잇는 대표 교통 인프라 ‘스토리 브리지’도 둘러보며 수변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그는 “한강 수변 공간도 교통·환경·문화가 공존하는 도심 재생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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