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구·게임 콘텐츠 업체 손오공은 자동차 전문 쇼핑몰인 '서서울모터리움'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고차 유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서울모터리움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의 중고차 멀티플렉스다. 쇼핑·문화 공간과 더불어 차량 성능검사장, 세차장, 종합 차량용품점, 금융·보험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시장 랜드마크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손오공이 전통 완구 사업을 넘어 모빌리티 기반 신규 수익 모델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신호탄이라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중고차 유통·판매 전략 공동 수립을 비롯해 리스·렌텔 기반 상품 공동 개발, 매매단지 인프라 활용 등 폭넓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중고차 자산 운용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득명 손오공 사내이사는 "중고차 신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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