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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1통 2만6000원"…폭염에 가격까지 더위먹었다

입력 2025-07-10 14:39   수정 2025-07-10 14:41



가공식품·외식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도 치솟아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박 등 여름 제철 과채류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수박 한 통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2만6091원으로 평년(직전 5개년 중 최고·최저 제외한 평균)보다 31.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26.6% 상승한 가격이다.

수박 가격 상승의 원인은 일시적으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서 더운 날씨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노호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예관측실장은 “7월 상순부터 수박 주산지인 강원도 양구에서 출하가 이뤄져야 하는데, 지난달 비가 많이 오고 일조량이 부족한 영향에 출하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날씨가 더운 해에는 수박의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박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KREI는 “기온 상승과 참외 등 대체 품목 가격 상승으로 수박 가격은 전년 대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참외 가격은 지난달보다 내린 상태지만, KREI는 “참외는 7월 중순부터 출하량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가격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멜론 역시 1개당 9574월으로 평년 대비 7.8% 상승했다.

한편 전통시장보다 대형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26일~7월2일) 전통시장의 주간 수박 1통 가격은 2만5187원, 유통업체 가격은 2만2488원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빠르게 반영되는 전통시장의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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