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시작된 새로운 음료문화 ‘스마도리’가 서울 성수동에 상륙한다. 스마트한 드링킹을 표방하는 스마도리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성수동에서 ‘스마도리 바 팝업 in 서울’을 열고 일본과 한국을 잇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일본에서 시작된 ‘#SUMADORI Me’ 프로젝트의 첫 해외 사례다. 주최 측은 한국의 트렌드와 감성을 적극 반영한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기존 일본에서의 반응을 뛰어넘는 현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다카하시 테츠야 스마도리 대표는 “건강과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 ‘스마트한 드링킹’은 시대에 꼭 필요한 제안”이라며 “한국, 특히 MZ세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성수동에서 스마도리의 첫 해외 진출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팝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팝업을 통해 스마도리는 양국의 젊은 세대가 ‘술을 마시든, 마시지 않든’ 함께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최근 논알코올·저알코올 기반 칵테일 문화가 한일 양국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브랜드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팝업은 일본 시부야의 ‘SUMADORI-BAR SHIBUYA’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되, 한국적 감각이 가미된 메뉴 구성과 시각 연출을 더해 ‘현지화된 글로벌 브랜드’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자리다.
스마도리는 단순히 일본의 문화를 수출하는 것을 넘어, 한국과의 문화적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드링킹 문화를 공동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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