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49.59
(40.48
0.81%)
코스닥
1,064.41
(70.48
7.0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유럽 역대 가장 뜨거운 6월…태양광 발전량, 원전 제쳤다

입력 2025-07-10 17:30   수정 2025-07-11 00:55

지난달 유럽연합(EU) 지역의 전력 공급원 중 태양광 비중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영향이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전문 싱크탱크 엠버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 EU에서 태양광이 원자력, 풍력을 제치고 처음으로 최대 전력 공급원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태양광 비중은 22.1%로 1년 전(18.9%)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전력량으로 따지면 태양광으로 45.4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생산했다. 태양광 다음으로는 원자력(21.8%), 풍력(15.8%), 가스(14.4%) 순이다.

엠버에 따르면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최소 13개 EU 회원국에서 월간 태양광 발전량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크리스 로슬로 엠버 수석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이번 기록은 EU 전력 시스템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는지를 잘 보여준다”며 “태양광발전은 이번 여름 폭염과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EU 전력 공급에서 석탄 비중은 지난해 6월 8.8%에서 지난달 6.1%로 떨어졌다. 역대 최저 비중이다. 석탄 발전량은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EU 회원국 전체에서 석탄 발전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독일과 폴란드 역시 지난달 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독일 전력에서 석탄이 차지한 비율은 12.4%, 폴란드는 42.9%였다. 석탄 발전을 축소하고 있는 스페인은 지난달 전력 생산에서 석탄 비중이 0.6%에 불과했다.

지난달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이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화석연료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연초 부족한 수력과 풍력 발전량을 메우기 위해 가스 발전량을 19%가량 늘렸기 때문이다. 엠버는 “EU가 안정적인 전력 시스템을 마련하려면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한 시간대를 대비해 배터리 저장 기술을 확보하고, 전력망 유연성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EU 지역의 폭염으로 EU 전력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서유럽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연구소(C3S)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 평균기온은 20.49도로 6월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인 2003년 20.43도보다 0.06도 높았다. 스페인 일부 지역에선 밤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24일 동안이나 관측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