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롯데월드는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가 지난 9일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8월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안에 문을 연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9090㎡ 규모, 3400t 용량의 수조를 갖췄다. 하노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으로 1만여 마리 해양생물이 있는 메인 수조를 비롯해 360도 관람이 가능한 ‘회류 수조존’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입장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0% 증가했고 매출도 90% 늘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뿐 아니라 연인 관람객도 증가하고 있다고 롯데월드는 설명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현지 해양 생태계 보전과 생명 존중 문화 함양을 위한 전문 기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4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열대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및 연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해열 롯데월드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현지 관광객은 물론 해외 방문객까지 찾는 K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