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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용번호 '3617'…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 2평대 독방 수감

입력 2025-07-10 20:37   수정 2025-07-10 20:39


10일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번호가 '3617'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의 2평대 독방으로 옮겨져 수용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윤 전 대통령은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렀고, 이날 오후 변호인 접견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쳐 일반 수용동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3617' 수용번호를 발부받은 뒤 키와 몸무게 등을 확인하는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 카키색의 혼방 재질 미결수용자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머그샷'을 찍는 절차를 거친 뒤 수용동으로 이동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용자 1명이 사용하던 2평대 독방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밀 수용 문제가 심각해 역대 대통령들이 구금됐던 3평대보다 좁은 독방을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7년 3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혼거실을 개조해 만든 약 3.04평(화장실 포함·10.08㎡) 독방에서 생활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8년 3월 구속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의 3.95평(화장실 포함·13.07㎡) 면적의 독거실에 수용됐다.

윤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구인 피의자 거실과 달리 일반 수용동 방에는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만 있다. 이조차 화재 예방을 위해 50분간 작동한 뒤 10분간은 꺼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이 머무는 방 내부에는 싱크대를 제외한 관물대, TV, 책상 겸 밥상, 식기, 변기가 있고, 침대는 따로 없어 바닥에 이불을 깔고 수면해야 한다.

샤워는 공동 샤워실에서 하게 되고, 운동도 1시간 이내로 할 수 있지만, 전직 대통령 신분을 감안해 다른 수용자와 이용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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