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종합병원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 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증 고난도 환자를 최고 의료기술로 치료해 최상의 치료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Best Specialized Hospitals Asia-Pacific 2025)’ 평가에서 암과 호흡기 두 분야 모두 2년 연속 아태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 암 분야에서는 CAR T-세포치료, 정밀의료 기반 치료, 양성자 치료 등 최신 치료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12대 암종에 대한 전향적 레지스트리를 구축해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세계 암 치료 기관 중 종합병원으로서 사실상 최고 수준의 성과로 평가받는다.호흡기 분야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 이식 등 중증 호흡기질환 치료에서 아태 최고의 진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5월 생체 신장 기증자의 기증 후 남는 신장의 기능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장혜련·전준석 교수, 응급의학과 차원철 교수 연구팀은 2009~2020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장을 기증한 823명의 생체 기증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BMI), 사구체여과율,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 결과 등 기증 전 필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AI 모델을 비교·분석한 결과 가장 정확도가 높은 ‘XGBoost 모델’을 채택했다.해당 예측 모델은 복잡한 장비나 소프트웨어 없이 웹 기반 문항 입력만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기증 후 신장 기능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큰 장점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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