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8월이면 그 문제가 해결될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 규모는 이전 계약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쳐 예상할 수 있고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면서도 "가격이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 관세는 관세대로 올라가고 부동산 가격은 안 잡히면 금융안정과 성장 간의 상충 관계가 굉장히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 더 비중을 둬서 금리를 결정할지 금통위원 간에도 의견이 나뉠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언제 금리를 더 낮출지, 어디까지 갈지 미리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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