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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탄소크레딧 레이팅 협의회 출범…그린워싱 해결 나선다

입력 2025-07-11 12:36   수정 2025-07-11 13:00

국내 최초로 '한국 자발적 탄소크레딧 레이팅 협의회(KVCRA)'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 법무법인 린의 최기록 변호사가 선임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에서 가장 문제되고 있는 그린워싱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국내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법무법인 린을 중심으로 에스피아이디, 에코링커스, 탄탄카본텍, 나무이엔알 등 5개사가 협력 라인을 구축했다. 공식 협의회는 9일 발족했다.


자발적 탄소레딧은 정부의 규제와 무관하게 개인, 기업,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또는 제거 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출하고 거래하는 민간 탄소배출권이다. 국가 NDC 달성, CORSIA 프로그램, RE100 캠페인,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지금까지 탄소크레딧 레이팅을 위해서는 외국 기관을 이용해야 했으나, 이번 협의체의 발족으로 국내 최초의 탄소크레딧 레이팅 기관이 탄생하게 됐다.
발행-유통-소멸 전 단계 역할 분담
린은 자발적 탄소크레딧의 발행-유통-소멸 단계 전반에 대한 법적인 이슈를 담당한다. 에스피아이디와 에코링커스는 자발적 탄소크레딧의 발행 부문을, 탄탄카본텍은 자발적 탄소크레딧의 유통 부문을 담당한다. 나무이엔알은 탄소크레딧 가격형성의 기준이 되는 크레딧의 품질에 대한 평가체계인 레이팅을 담당한다.

탄소크레딧 레이팅은 실수요자 입장에서 베이직·마켓·프로젝트·밸류에이션·리스크 섹터 등 5대 대분류와 18개 소분류로 세분화하여 입체적인 멀티팩터 등급 평가모형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기록 회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탄소감축 실적에 대해 불거지고 있는 그린워싱 문제를 해결하는데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탄소크레딧 레이팅이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크레딧 레이팅 전문업체와 함께 법률전문가의 지원을 받는 본 협의회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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