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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그룹, 마이다스CC 다시 매물로 내놨다

입력 2025-07-11 15:59  

이 기사는 07월 11일 15: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교그룹이 보유 중인 골프장 이천·구미 마이다스CC가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교그룹은 2022년에도 마이다스CC를 매각하려 했지만 철회한 바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천·구미 마이다스CC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다. 소수의 원매자들을 중심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이다. 골프장 수요가 있는 몇몇 재무적투자자(SI)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물로 나온 마이다스CC는 경기 이천, 경북 칠곡 두 곳에 있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이천 마이다스는 2014년 문을 열었다. 수도권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다. 구미 마이다스는 경북 칠곡에 있는 9홀 규모다.

이천 부지에는 약 43만㎡(약 13만 평), 구미에는 약 99만㎡(약 30만 평)의 유휴부지가 각각 포함돼 있다. 이천 마이다스는 최근 유휴부지 확장과 관련한 인허가 절차를 승인받아 실질적으로는 36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미 마이다스는 현재 인허가 전차를 진행 중이지는 않지만 절차를 추진할 경우 최대 18홀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들 골프장은 골프 산업 인기가 치솟았던 2022년에도 매물로 나온 바 있다. 인수의향자를 모아 입찰까지 진행했으나 대교그룹은 가격 등을 이유로 매각을 철회했다. 당시 이천 마이다스 기준 홀당 110억원 이상으로 논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천 마이다스 3600억원, 구미 마이다스 5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두 곳을 묶어 인수할 경우 약 4000억원으로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홀당 100억원 수준이다.

팬데믹 기간 급등했던 골프장 산업의 인기는 한풀 꺾였지만 차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수요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현재 수도권 인근에서 매각 중인 골프장으로는 경기 광주의 중부CC와 강원 춘천의 파가니카CC 등도 있다. 중부CC는 입지와 수요 기반이 탄탄한 골프장으로 최근 더 시에나 그룹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2250억원에 인수를 추진 중이다. 홀당 가격으로는 약 110억원 수준이다. 강원 춘천에 있는 파가니카CC는 홀당 70억원 수준에서 원매자를 찾는 중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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