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단독] '프리IPO 전문' 아이온운용, 세종대로 광화문 G스퀘어 품는다

입력 2025-07-11 17:52  

이 기사는 07월 11일 17: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전문 하우스 아이온자산운용이 서울 광화문 옛 뉴국제호텔을 오피스 빌딩으로 컨버전한 '광화문 G스퀘어'를 품는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광화문 G스퀘어를 매각하는 GRE파트너스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이온자산운용을 결정했다.

아이온자산운용은 2016년 설립된 임직원 10여 명 규모의 중소형 자산운용사로, 메자닌·프리 IPO 등이 주력 분야다. 확장현실(XR)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팹리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 등 기술 기반 성장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올린 운용사로 알려졌다. 다만 부동산 투자에 직접 나선 사례는 드물었다.

하지만 작년 말 부동산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5월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하는 코리빙(공유주거) 시설 '누디트 홍대' 입찰에 참여하는 등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광화문 G스퀘어 인수에 나선 것도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투자로 풀이된다.

광화문 G스퀘어는 서울 도심업무지구(CBD)에서도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이 밀집한 세종대로에 인접해 있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매도인인 GRE파트너스는 호텔과 사우나 등으로 쓰이던 이 빌딩을 2023년 5월 뉴국제호텔로부터 635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오피스 빌딩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작년 말 공사를 마쳤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리테일 시설로, 지상 3층~16층은 오피스로 구성했다. 주요 임차인으로 총 7개 층을 사용하는 아동권리보장원 등이 있다.

이 빌딩은 1973년 준공된 건물로 리모델링 전 용적률이 약 1000%에 달했다. 전면 철거 후 재건축을 진행할 경우 현행 상업지역 최대 용적률(600%)을 적용받게 되는 만큼 높은 용적률을 유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광화문 G스퀘어가 한 차례 컨버전을 거쳐 신축 건물로 탈바꿈한 만큼 최종 매각가가 1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