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영화 '내부자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시리즈에서 하차한다.송강호 소속사 써브라임은 11일 한경닷컴에 "'내부자들' 작품의 스케줄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재정비 기간을 갖는다. 한 관계자는 "당초 시즌 1과 2로 나눠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12부작 통합 촬영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대본 수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이 시리즈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 이야기를 전개할 계획이다.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강호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판을 짜고 조직하는 이강희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내부자들'은 올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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