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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비트코인, 하루만에 또 최고가

입력 2025-07-11 17:41   수정 2025-07-12 00:41

비트코인 가격이 11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나스닥지수의 거듭된 최고치 경신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께 11만837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1만2000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에서도 1억6000만원대까지 올랐다. 해외 시장과의 거래 가격 차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영향으로 사상 최고가(1억6300만원)는 넘지 못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같은 시각 -1.43%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도 연일 오름세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한때 410만원까지 뛰었다. 지난 2월 24일 이후 4개월여 만에 4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 밖에 테더, 리플, 솔라나 등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올랐다.

기술주가 모인 나스닥지수의 최고치 경신이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매수세가 강해진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2만630.67로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된 지 1년6개월 만에 누적 순유입액 500억달러(약 68조7700억원)를 넘어섰다. 올해 순유입액만 145억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암호화폐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지난 10일 거래된 암호화폐 규모는 5조6500억원으로 5월 30일(6조7100억원) 이후 한 달여 만에 5조원을 넘어섰다. 하루 거래대금이 10조~20조원대에 육박한 지난해 말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이 수치가 최근 한 달간 1조~2조원대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변화라는 평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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