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은 조만간 현지 생산라인 전환 등을 통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단계적으로 최대 연간 6만t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할 방침이다.
미국에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으로 ESS 설치가 늘어나는 추세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 내 ESS 누적 설치량은 2023년 19GW(기가와트)에서 2030년 133GW, 2035년 250GW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LFP 배터리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싸고, 안전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SK온의 LFP 배터리 밸류체인 확보와 북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미국산 LFP 배터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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