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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반숙'으로 즐겨 먹었는데…한달새 두 배 폭증한 '이 질환' [건강!톡]

입력 2025-07-11 18:42   수정 2025-07-11 18:51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이나 김밥처럼 상하기 쉬운 음식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더위가 절정에 이른 지금 주위가 더욱 당부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살모넬라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으며, 환자 수는 7788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7~9월 여름철 발생 건수만 전체의 절반 이상인 107건(52%)에 이르렀고, 해당 기간 환자도 4542명에 달한다.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으로 전체의 63%인 129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집단급식소(17%), 즉석판매·가공업소(5%) 순이었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말이·지단 등 계란 조리식품과 김밥·도시락 같은 복합조리식품이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와 포유류의 장내, 또는 오염된 물이나 흙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감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발열, 복통,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 증식 속도가 빨라져,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계란은 구입부터 보관, 조리까지 전 단계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계란을 살 때는 껍데기에 금이 가지 않은 신선한 것을 고르고, 산란일자와 소비기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즉시 냉장 보관하고, 다른 식재료와 직접 닿지 않도록 분리하는 것이 좋다.

조리 중에는 계란·육류·가금류를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나 조리기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은 뒤 다음 조리에 나서야 한다.

살모넬라는 열에 약한 균이기 때문에, 가열 조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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