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李대통령, 1대3 비율로 '소맥' 타줬다…시민과 '오겹살 외식'

입력 2025-07-11 21:30   수정 2025-07-11 22:40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광화문 새문안로 인근 한 식당에서 시민,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이번 깜짝 외식은 오는 21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소비 심리 촉진을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마련됐다.


이날 외식은 오후 6시 30분쯤부터 종로구 흥남부두 식당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 촬영에 응하며 인사를 나눴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다시 한번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이 대통령은 직접 오겹살과 사이다 1캔, 소주 1병, 맥주 1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셔츠 소매를 걷고 흰 앞치마를 두른 뒤 소주와 맥주를 각 1대3 비율로 '소맥'을 만들어 동석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일일이 잔을 따라주며 건배를 제의했다.

건배사는 "금요일 저녁, 행복하게".

이 대통령은 "바쁜 업무에도 직원들이 이 자리에 와줘서 고맙다. 과로로 지친 직원들이 많아 걱정이 컸다"면서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폐허 같았던 대통령실에서 헌신해 온 여러분과 밥 한 끼 먹고 싶었다"고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이라는 사명감으로 함께 일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할 점을 묻고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고, 식당 사장과 종업원, 손님들과 자연스레 합석하며 서민,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밥상 물가에 대해 묻기도 했다.

시민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소통 행보를 더 늘려달라"는 바람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민경제를 살리는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내수 회복을 이어갈 후속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테니 여러분도 골목경제를 살리는 외식 한 끼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식은 단순한 외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통령과 외식합니다'라는 제목이 붙은 이날 이 대통령의 행보에는 '골목경제 살리는 한 끼!'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에 걸맞게 이 대통령은 "소비 진작을 위해 저부터 외식을 많이 하겠다"고 강조하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외식 자리에는 김남준 제1부속실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전은수 부대변인 등 대통령실 참모들과 실무 직원 등 7명이 함께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