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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지하철' 찾은 오세훈 시장…"냉방시설 보완하겠다"

입력 2025-07-12 20:40   수정 2025-07-12 20:43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지하철 내 냉방 취약 지점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냉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상역을 찾아 고객 대기공간 운영 현황과 열차 안전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뚝섬역을 방문해 고객 대기실과 냉방보조기 가동 상황 등을 점검했다. 두 역사 모두 지상에 위치한 비냉방 역사다.

현재 서울 시내 지하철 중 냉방시설이 없는 비냉방 역사는 총 51곳에 달한다. 이 중 25곳은 구조상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지상역이고, 나머지 26곳은 개통된 지 오래된 지하역이다. 시는 비냉방 역사에 냉방이 가능한 고객 대기실과 냉방 보조기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건대입구역 대기실과 냉방보조기 운영 상태를 점검한 뒤 열차를 타고 뚝섬역으로 이동하며 열차 내부 냉방 상태, 비상호출 버튼, CCTV 등 안전장비 전반을 살폈다.

뚝섬역에 도착한 오 시장은 새롭게 조성 중인 고객 대기 공간 ‘동행쉼터’ 공사 현장도 점검했다. 동행쉼터는 냉난방 시설 외에도 무선 충전기, 공기청정기 등을 갖춘 복합 대기공간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게 열차를 기다리며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열린 공간이다.

서울시는 현재 9개역 14개소에서 운영 중인 고객 대기실을 오는 8월까지 19개역 3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노후 지하역사의 환경을 개선하고, 냉방이 어려운 지상역사에는 동행쉼터를 늘리고 냉방보조기를 적극 가동하겠다”며 “서민 이동 수단인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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