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 전 낡은 푸드트럭 한 대로 시작해 컵밥으로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송정훈 유타컵밥 대표가 총격과 절도 피해를 입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컵밥 매출 600억 신화'를 쓴 송 대표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지금의 성공 신화 이전의 어려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송 대표는 과거 자신의 업체가 7년간 썼던 사무실에서 총격당했던 자리를 보여주며 "여기에 총을 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가게에 돈이 있다는 걸 알아서 현금 5000만원을 훔쳐 갔다"고 부연했다.
전현무는 총알에 맞은 문의 모습을 보며 "총기 사고가 나면 당시에 무섭고 힘들었을 거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자 송 대표는 "일을 해야 해서 다른 걸 신경 쓸 염두가 없었다"고 답했다.
송 대표는 과거 동업자의 배신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던 경험도 고백했다. 그는 "사업을 함께 했던 동업자가 나를 잘랐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게 영화 한 편이다"라고 놀라워했고, 노희영 대표는 "지금 말로는 '뺏겼다, 내려왔다'고 하지만 사실 엄청난 상처일 거다, 그것을 극복하고 일어날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공감했다.
한편, 송 대표의 유타컵밥은 2023년 기준 매출 600억을 달성하고 2022년에는 미국 사업 오디션 프로그램 '샤크탱크'에 출연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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