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은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자율방범대 등 유관 단체와 함께 △주 1회 수영장 탈의실·화장실 등 시설 내 불법 촬영 점검·예방 △시설물 방범 진단과 환경개선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등 홍보·계도 활동 △가시적 순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는 12개 팀 90명 규모의 기동순찰대를 추가로 배치하며, 한강공원 수변 불법행위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한강경찰대 순찰정 4대가 정기 순찰 활동을 한다.
앞서 경찰은 한강 수영장 개장 시기와 장마철에 맞춰 주변 시설을 점검했다. 탈의실·화장실 가벽 틈 등 불법 촬영 취약지를 개선하도록 했으며 폐쇄회로(CC)TV 미설치 구역에 신규 설치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여 한강을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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