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723.10
(30.46
0.65%)
코스닥
942.18
(6.80
0.7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의대생 대표 "교육 평가 10년 뒤에나 가능…수련 의지 꺾여"

입력 2025-07-13 18:27   수정 2025-07-13 18:28

의과대학 학생 전원 복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의대생 단체 대표는 "당장 돌아가더라도 (우리가) 교육을 제대로 받았을지는 10년 이후에 평가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개최한 '제1회 전국의사 의료정책 심포지엄' 포럼의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날 국회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의협과 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출범을 요청하면서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복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복귀와 관련 "가장 큰 문제점은 당장 학생들이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교육을 제대로 받았는지 사실상 수련 이후인 10년 뒤에 평가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학생들에 대한 문제점이 축소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24·25·26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들어야 할 '트리플링' 사태는 피하게 됐으나 24·25학번 동시 교육 문제와 의학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그 근거로 지난해 2월 이뤄진 2000명 증원 자체를 기존 의대가 감당할 수 있냐는 데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 몇 명이 필요한가는 거시적 추계는 가능하나, 각 대학의 교육 여건이 감당할 수 있는지 아무도 고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 인증 과정이 중요하다. 매년 평가될 때마다 교육여건 붕괴 문제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의대생들의 필수과 수련 의지가 크게 꺾였다고도 강조했다. 의대협이 지난해 5월 의대생 1만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2월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 전에는 전문의 취득이 비필수적이라고 본 응답자가 3.23%였지만 발표 후 전문의 취득이 필수적이라고 본 응답자는 24.8%에 머물렀다.

이 위원장은 "많은 주체가 협력해야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말 그대로 복귀의 실마리를 연 것이지, 앞으로 저희가 헤쳐 나가야 할 문제는 여전히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