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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후보자, 두산에너빌 등 이해충돌 주식 처분

입력 2025-07-14 09:52   수정 2025-07-14 09:53

현직 기업인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된 김정관 후보자가 직전 직장인 두산에너빌리티 등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료 출신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 후보자는 관직에서 물러난 뒤 배우자와 함께 급여 등으로 55억원 가까운 자산을 추가로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 답변서에서 자신과 배우자가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등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주식은 매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본인 명의로 두산에너빌리티(6억4227만원), 한국전력(236만원) 등 총 11억8180만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역시 두산에너빌리티(2191만원)를 비롯해 삼성전자(1581만원), 한국전력(196만원) 등 6억9842만원 상당의 증권을 보유 중이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 본인 및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2개월 이내에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가운데 논란이 될 수 있는 이해충돌주를 모두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자녀들의 재산으로 총 65억927만원을 신고했다.

2018년 기획재정부 퇴직 당시 신고한 재산은 10억2185만원으로,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재산이 54억8742만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소득이 55억3679만원이라고 신고했고,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최근 5년간 9억7173만원의 소득을 거뒀다고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글로벌 제약회사 임상 연구원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바이오 관련 기업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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