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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우성·중구 신당10에 '자이'…GS건설, '성수1구역' 수주 총력

입력 2025-07-14 11:05   수정 2025-07-14 11:14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재건축)와 중구 신당 10구역(재개발)이 자이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GS건설은 하반기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를 비롯한 5개 안팎의 사업장에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12일 진행된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신당 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최고 15층, 1842가구 규모인 잠실우성 1·2·3차는 최고 49층, 16개 동, 2644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 1조6427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GS건설이 제시한 3개 동 최고층을 잇는 ‘트리플 스카이브릿지’, 잠실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한강·탄천 조망권 확보 등이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신당 10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한다. 신당동 236의 100일대에 10개 동, 1349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장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5년 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에 선정되면서 재개발이 다시 추진됐다. 사업비 6168억원 중 GS건설의 지분은 3146억원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송파한양 2차 재건축, 도봉구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부산 사직 3구역 재개발 수주에 도전할 예정이다. 약 4000억원 규모의 사직 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6월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오는 22일 2차 입찰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진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 삼부아파트 재건축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시공권 확보를 위해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손을 잡았다. 이곳은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 벨기에 루벤 ‘헤르토겐사이트 레지던스’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다. 초고층 랜드마크를 세우기 위해 엔지니어링 기업 ‘ARUP’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맺었다.

이번 수주(총 1조9573억원)로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은 4조1522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잠실우성 1·2·3차와 신당 10구역 외에도 중화 5구역 재개발사업(6498억원), 봉천 14구역(6275억원), 상계 5구역(2802억원), 부산 수영 1구역(6374억원) 사업권을 따냈다. 서울과 부산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가 가진 도시정비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모든 고객께 하이엔드 브랜드 이상의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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