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사전 배달 공연 ‘코미디 스쿨어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웃음을 선물했다.
올해 제13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측이 지난 7월 11일(금) 명호중학교에서 열린 코미디 배달공연 ‘코미디 스쿨어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성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현장은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웃음과 해방감을 선사하고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13년 중 9년간 이어온 BICF의 공식 사전 행사다.
이날 현장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2’의 출연진인 조수연, 신윤승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소개팅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낸 콩트극 ‘데프콘 어때요?’은 명호중 전교생의 폭소를 자아내며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끼를 발산한 장기자랑, 고민을 종이비행기로 날리는 ‘고민을 날려라’와 단체 사진 촬영까지 다양한 코너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또한. BICF에서 학생들에게 웃음장학금이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BICF 조직위 관계자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웃음으로 세대 간, 지역 간 소통을 이끄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29일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동서대학교와 협력으로 3월부터 개강한 ‘코미디 아카데미’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미디 스쿨어택’ 등 다양한 사전 행사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페스티벌의 기대감을 높여갈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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