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라이브는 건설회사와 레미콘회사가 레미콘 업무를 공동으로 공유·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레미콘 및 건설사 영업 담당자가 레미콘 출하와 납품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연락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오배송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콘 라이브는 품질, 출하, 일반 관리 등 레미콘 관련 핵심 업무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콘 라이브에서는 플랫폼에 등록된 업체 믹서트럭의 실시간 위치 추적, 도착 시간 예측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보면서 출하 요청과 취소도 할 수 있다. 출하 관련 변경 사항이 생기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메시지가 전달되기 때문에 레미콘 타설 지연 및 납품 누락, 오배송을 막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설사는 실시간 슈퍼프린트 데이터를 통해 레미콘 배합 기준 적합성부터 레미콘 제조사 납품 실적, 공급사별 출하 정보, 메시지 소통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유진기업은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물산 경기 성남 판교 641 현장, 롯데건설 서울 마곡 마이스(MICE) 현장, GS건설 경기 광명 철산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콘 라이브를 시범 운영해 기능 검증을 마쳤다. 현재 전국 100여 개 레미콘 공장과 연동돼 있다. 유진기업은 특정 회사뿐만 아니라 전국 레미콘 공장의 85%인 중소 레미콘 제조사와 건설사 등 업계 관계자가 모두 쓸 수 있도록 콘 라이브를 카카오톡처럼 오픈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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