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가칭 아이넥스시티)의 도시 디자인을 담당할 건축 설계사로 미국의 모포시스가 선정됐다. 현재 우선협상대상 관계지만 곧 본계약 체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시행자인 블루코어PFV는 지난해 아이넥스시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 구축을 위해 국제 디자인 공모에 나섰다. 최근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의 모포시스를 선정했다. 블루코어는 7조 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아이넥스시티의 개발사업 시행자다.
14일 한국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지난 2월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에서 열린 국제디자인공모 심사에는 글로벌 건축설계사 3곳이 후보로 올랐다. 각각 미국 영국 독일의 건축 설계 회사로, 미국·영국의 회사는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만든 기업이었다.
모포시스 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설계 전문가 톰 메인이 1972년 설립했다. 중국 선전의 한징센터와 한국의 세종시 엠브릿지, 서울의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설계 회사로 유명하다.
아이넥스시티 개발사업의 주요 건물과 공간은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 스페이스, 컬처 스파인 등 4개다.
아이넥스시티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물은 랜드마크타워1이다.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에 의해 151층의 인천타워가 추진됐으나 금융위기, 자금조달 실패, 시행사 변경 등 과정을 거치며 103층(높이 420m) 타워로 정리됐다.
랜드마크2는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근에 설치되는 타워다. 아직 구체적인 디자인과 높이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서해와 인접한 테마 스페이스(수변 유원지)에는 체험형 놀이공간, 음악분수, 해상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컬처 스파인은 달빛축제공원역에서 해상전망대까지 연결된 1.5㎞ 보행로다. 서해로 연결된 보행로에는 관광, 문화, 쇼핑 시설이 들어선다.
아이넥스시티 개발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 6000억원이며, 부지 면적만 128만1000㎡에 달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안에 1단계 건설사업에 들어가 첫 삽을 뜨고 2032년 준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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