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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김정은 APEC 참석땐 경사…北美 정상회담 가능성도 높아질 것"

입력 2025-07-14 17:51   수정 2025-07-15 02:40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다면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14일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정은을 APEC 옵서버(참관국)로 초청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는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을 받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김정은도 참석한다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극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와 여야가 함께 삼위일체로 APEC이 한반도 평화 테이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정 후보자의 장관 취임 이후 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 대북 채널을 가동해 김정은의 APEC 초청을 위해 북한과 물밑 접촉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정 후보자는 이날 대북 관계와 관련해 평화통일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정 후보자는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연기하는 방안과 관련해 “정부 내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을 통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평화적 확장으로 적대적 대결이 아니라 화해, 협력으로 평화의 물길을 다시 돌려세워야 한다”며 통일부 명칭 변경 추진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야당은 이날 정 후보자의 미흡한 자료 제출을 문제 삼으며 의혹과 관련해 공세를 펼쳤다. 정 후보자는 가족이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는데 태양광 지원 법안을 발의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것에 “태양광 사업은 생존형 생계형 호구지책으로 한 것”이라며 “공동 발의한 영농법 태양광 지원법은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태양광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자는 ‘배우자가 전북 순창군 농지 취득을 위해 위장 전입한 것이냐’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엔 “(위장 전입을) 인정한다. 제 불찰이었다”면서도 “부당한 위법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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