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멕시코 제약사와의 수백억원 규모 공급 계약 소식을 밝힌 케어젠 주가가 장중 강세다.
15일 오전 9시44분 현재 케어젠은 전날 대비 7100원(16.51%) 오른 5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5만1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주가는 전날에도 16.85% 급등한 바 있다.
주사제 중심의 GLP-1 의약품 시장에서 경구형(먹는 약) 식품의 가능성을 보여줬단 점에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케어젠은 멕시코 제약사인 IFA?Celtics와 4200만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코글루타이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FA Celtics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 85개와 제품 240여개를 공급하고 있다.
코글루타이드는 케어젠이 자체 개발한 경구형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 체중감량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사를 맞지 않고도 약처럼 먹을 수 있는 형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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