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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곽선희, 커밍아웃…"좋은 사람에 마음 움직여"

입력 2025-07-15 09:45   수정 2025-07-15 10:04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 출연자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커밍아웃했다.

곽선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인과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저도 이제 '럽스타그램'이라는 것을 해보고자"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곽선희는 동성 연인과 볼 뽀뽀를 하거나 거울 셀카를 찍고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예쁜 사랑하라", "축하한다"는 지인과 팬들의 응원 댓글에 곽선희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한 커플 계정도 함께 공개하며 "다들 이렇게 발 벗고 나와서 환영 인사 빠빵", "감사하다. 정말로"라고 전했다.

한 팬이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만이 옳게 된 세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댓글을 남기자, 곽선희는 "남녀 할 것 없이 그저 좋은 사람이면 절로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예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자"고 말했다.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인 곽선희는 지난해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했고 전역 후 모델로 활동 중이다.


최근 연예계에서 성 정체성을 공개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보이그룹 저스트비의 멤버 배인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게이로서 LGBTQ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멤버들도 용기 있는 고백에 동참했다. 멤버 라라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멤버 메간은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성소수자 연예인들의 커밍아웃 흐름에는 변화된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성 정체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앞섰으나, 최근 들어 다양한 정체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팬들의 지지와 격려가 빠르게 퍼지면서, 연예인 개인의 선택과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높아지는 추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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