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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더 큰 미래 연다…글로벌 관광·문화 핵심거점 조성

입력 2025-07-15 15:56   수정 2025-07-15 15:57


전라남도가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의 미래 100년을 위해 부흥 전략을 마련하는 데 착수했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은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9일 “동부권은 전남 인구와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지역 발전의 핵심 중추를 맡고 있다”며 “동부권 7개 시·군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전남의 더 큰 미래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동부권의 행정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2년 전 개청한 전라남도 동부청사에선 동부지역본부장을 2급으로 격상했다. 5개국 12개 부서에 직원 28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동부권을 미래 첨단산업과 글로벌 관광·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 동부권 대도약의 새 희망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해 최근 비전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벤처·창업과 첨단산업이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출발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석유화학·철강 메가 프로젝트’ 추진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와 여수 적량·묘도지구 적기 준공 △광양·순천 일원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광양만권 5개 산단 2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차질 없이 준공하고 제2 우주센터 유치로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 고흥을 인구 10만 명 ‘미래형 항공우주 복합도시’로 조성 △동부권 13기가와트(GW) 해상풍력단지 조성 및 전남 재생에너지 23GW 확대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청정수소 생산단지 및 광양만권 수소 배관망 구축, 그린수소 에너지 섬으로 청정에너지 전진 기지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및 ‘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으로 벤처 창업 요람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동부권을 세계 속 K관광, K콘텐츠를 선도하는 글로벌 관광·문화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섬 방문의 해’ 지정 및 연안 크루즈 운항 등 연계사업 추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지로 육성 △여수 돌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 고흥 해양예술랜드, 보성 율포해양복합센터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으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광양 아트케이션·구례 그린케이션·곡성 레저케이션 등 섬진강 변 명품 관광지 육성 △‘이순신 호국 문화관광벨트’ 및 국보 진남관 포함 전라좌수영 국가사적 지정 추진 △순천 애니·웹툰 클러스터 완공, K-디즈니 프로젝트로 50여 개 수도권 콘텐츠 기업 이전, 문화 콘텐츠 1000억원 펀드 조성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도는 초광역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해 사통팔달 남해안 교통망 완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주고속철도(고흥~보성~광주~전주~대전), 우주고속도로(고흥~광주),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 △‘전라선 고속화’로 여수~수도권 2시간대 달성 △전남 남해선 및 경전선 개통으로 목포~부산 간 이동시간 2시간20분대로 단축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화태백야 연도교 건설로 섬 관광·정주 여건 개선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추진 △광양항 진입 항로 준설 및 스마트항만 유지·보수·정비(MRO) 교육센터 구축 △여수 국동항·고흥 녹동항 어항 기반 확충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및 부정기 국제노선 유치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새 정부의 철학과 국정 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어렵게 찾은 전남 발전의 결정적 호기를 십분 살려 미래 100년을 위한 동부권 부흥과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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