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추영우, 조이현의 '견우와 선녀'가 가장 화제성 있는 작품으로 꼽혔다.
15일 공개된 7월 2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후 2주 연속 화제성이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인 '견우와 선녀'가 방송 3주 만에 정상에 오른 것.
특히 화제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3과 JTBC 금토드라마 '굿보이'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견우와 선녀'의 화제성 지수 1위 등극은 배우 추영우, 조이현, 추자현 세명의 연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도 조이현과 추영우가 각각 2위와 3위, 그리고 추자현이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 원순우 데이터PD는 "방송 첫 주는 전형적인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스토리로 보여졌다"며 "그러나 가벼운 장르적 요소가 빠지고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선보여지자 네티즌의 반응이 상승한 것"이라 분석했다.
2위와 3위는 '굿보이'와 '오징어 게임3'인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4위는 tvN 주말드라마 '서초동'이 차지했다. 순위는 유지했지만 화제성 점수는 19.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보이'의 박보검이 출연자 화제성 7주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김소현과 오정세가 각각 5위와 7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3'의 배우로는 조유리가 유일하게 9위로 TOP10에 진입했다. '서초동'의 이종석은 4위, 문가영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지난주에 이어 프로그램 화제성 5위에 올랐고, 주연배우인 남궁민과 전여빈이 각각 출연자 부문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웨이브의 새 오리지널 'S라인'이 공개 첫 주에 6위에 올랐다.
그 뒤로 7위부터 10위까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와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공개 예정작인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파인:촌뜨기들' 그리고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순이다.
한편 굿데이터의 주간 화제성 조사는 뉴스 기사, 네티즌 반응(Voice of Netizen), 동영상 콘텐츠(클립 및 숏폼),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이용자 반응을 종합 분석해 이뤄진다. 아울러 프로그램과 무관한 콘텐츠, 또는 화제성 점수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려는 어뷰징성 자료는 필터링 과정을 통해 제외된다. 굿데이터는 이러한 고도화된 필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97% 이상의 분석 정확도를 보장하고 있다.
주간 순위는 매주 화요일, 펀덱스(FUNde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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